온찜질을 해야 할 때가 있고, 냉찜질이 필요한 때도 있다. 이 모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두 가지 제품을 따로 구비하는 것도 좋겠지만, 하나로도 이걸 모두 커버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도 없을 터. 미국의 다양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하는 스포츠 제품 브랜드 하이퍼아이스(Hyperice)가 최근 하이퍼아이스 X라는 제품을 통해 그 수고를 하나로 덜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하이퍼아이스는 이미 NFL 캔자스 시티의 쿼터백인 패트릭 마홈스부터 UFC 여성 페더급&밴텀급 2체급 챔피언인 아만다 누네스, 그리고 프로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까지 수많은 프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미 스포츠 의학에는 도가 튼 브랜드로, 기존의 온/냉 찜질 패드 같은 제품과 달리 설정 온도를 최대한 변화시키지 않고 지속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하이퍼아이스 X는 5개의 온도 설정구와 기계 모듈이 달린 패드를 벨크로로 붙여서 무릎 등의 관절에 부착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피부가 닿는 패드 안쪽은 고무로 덧대고, 냉/온찜질을 설정하면 60초 이내에 세팅한 온도에 맞춰 작동을 시작한다. 패드의 신축성 또한 상당해서, 다양한 신체 형상이나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최적의 핏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사이즈는 86 x 71 x 2cm인데, 커다란 사이즈와 기계들이 달린 것 치고는 채 1kg이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 또한 나름의 반전 요소다.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1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동으로 하이퍼아이스 앱을 통한 세팅 및 조작이 가능하다. 가격은 449달러다.
운동 후가 아닌 운동 중 필요한 제품을 찾는다면 C-EXO E-니를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