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주제로 한 박람회 ‘하우스비전 2022 한국 전람회(HOUSE VISION 2022 KOREA EXHIBITION)’가 오는 5월 충북 진천에서 개최된다. 진천군 소재 농업문화복합공간 ‘뤁스퀘어’에서 ‘농(農)’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물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키우고 수확하는 ‘아쿠아 포닉스’ 농법을 실천해온 기업 ‘만나씨이에이(MANNA CEA)’와 ‘하우스비전 제작위원회’가 공동 개최한다.
특별히 이번 전람회에 디렉터로 참여한 무인양품의 어드바이저리 보드 멤버인 하라 켄야가 컬래버한 미래 주거 ‘양의 집(House of the Sun)’을 선보인다. 양의 집’은 거실과 정원이 이어져 내부와 외부가 융합된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태양빛으로 재배한 식물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드 데크에 정원을 만든 주거공간이다. 한정된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네 방향, 즉 어느 방향에서도 활용 가능한 ‘사방 가구’를 주로 배치했으며, 거실, 침실, 서재를 나누지 않고 때에 따라 필요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람회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지역 사람들이 교류하고 농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원오원 아키텍츠 최욱 건축가가 디자인한 한국의 미감을 드러낸 ‘작은 집’과 SKM 아키텍츠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한 미래 농업 기술을 적용한 온실 주택 ‘메타팜 유닛(Meta-Farm Units)’ 등 피지컬 전시와 함께 갤러리 전시 및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하우스비전 2022 한국 전람회는 5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리며, 관람 티켓은 네이버와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
공휴일에도 운영, 휴관일도 없는 전시 <팀 버튼 특별전>도 DDP에서 개최되었으니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 함께 관람해 보는 건 어떨는지.
위치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599-80 뤁스퀘어(root squ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