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끔한 검은색 착장에 자기주장 강한 색감의 양말을 신어주면 공들여 치장하지 않아도 멋 좀 부릴 줄 아는 사람처럼 보인다. 이런 은밀한 발칙함, 플린트 앤 틴더(Flint and Tinder)의 울 캠프 양말로 완성하자.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신어주면 딱 좋을 색감 아닌가. 아니, 신지 말고 트리 혹은 집안 어딘가에 걸어 두어 소품처럼 사용해도 요긴할 듯.
울 혼방 제품으로 땀 흡수 및 온도 조절에 용이하다. 클래식한 무드 더해주는 스트라이프 무늬가 적용됐고, 골지 패턴이 당신의 두 발을 탄탄하게 잡아 줄 예정. 점잖은 슬랙스, 캐주얼한 롤업 청바지 등 어디에도 착붙 준비 완료다. 오른발은 초록, 왼발에 빨간색을 한 짝씩 신으면 인간 크리스마스 되시겠다. 가격은 한화로 약 2만 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