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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새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물론 최근 별다른 예고 없이 뜬금포를 터뜨리는 추세로 가고 있다지만, 애플의 핵심 플랫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맥북을 모두 예고 없이 한방에 공개한 것이기에 임팩트가 크다. 물론 이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WWDC2020 개최가 불가능해졌기에 그런 것이 더 크겠지만 말이다.
일단 이번 제품으로 4세대가 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높은 스펙의 하드웨어와 LiDAR 스캐너 탑재를 핵심 무기로 삼고 있다. 최근 아이폰에서 선보였던 소위 ‘인덕션’ 형태의 카메라 구성이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여기에 빛과 거리를 측정해 파악하는 LiDAR 스캐너가 함께 위치해 카메라의 활용성을 대폭 키웠다. 카메라는 각각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올라갔다.
하드웨어 스펙은 이번에도 역시 훌륭하다. 칩셋은 예상을 깨고 A12Z Bionic 칩이 탑재되며 8코어 그래픽이 맞물린다. 디스플레이는 120Hz 프로모션과 600니트 밝기, 트루톤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 하드웨어를 받쳐줄 새로운 기능이 대거 탑재된 것도 흥미로운 부분. 트랙패드와 매직키보드가 추가돼 인터페이스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11형이 1,029,000원, 12.9형은 1,299,000원의 가격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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