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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포르쉐를 한 번쯤은 욕심내 볼 것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에 포르쉐의 흔적을 느낄 수 있고, 포르쉐를 다른 형태로라도 소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뭐든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는 법이니까. 하지만 또 너무 쉽게 가질 수 있다면 그 흥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라 어떤 기준에서라도 어렵게 손에 넣는 맛은 필수다. 이미 블랙베리를 통해 포르쉐의 기운을 소비자에게 전달했던 포르쉐 디자인은, 블랙베리의 생산 중단과 맞물려 새로운 기업에 눈을 돌렸고, 마침 중국의 신흥 강자인 화웨이가 그들의 눈길을 잡았다. 그 결과 2016년 메이트9, 2017년 스마트워치, 메이트10 에 이어 2018년, 비싼 스마트 폰 좀 사봤다고 자부할 이들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어나더레벨의 합작품을 선보였다.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Mate RS이다.
야심 차게 선보인 새로운 버전 Mate RS는 단순히 포르쉐 디자인과 합작했다는 것 말고도, 갤럭시와 아이폰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탑재되어있어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있던 더블 라이카 카메라가 트리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후면 지문인식에 이어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도 가능한 이 기술은 아직 갤럭시도 탑재한 것이라 충분히 위협적이다. 여기에 화웨이의 스마트폰 모델 중 최대인 256GB의 용량과 AI 기능이 적용되며 4,000mAh의 배터리가 무선 고속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설명처럼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의 좋은 점과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집약시킨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이런 스펙에 포르쉐 흔적까지 담아낸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Mate RS 가격은 200만 원이 넘는다. 실제 소비자들을 통해 어떤 실적을 올리고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화웨이와 포르쉐 디자인의 협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또 한 번, 시장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