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영국 디자이너하면 파예 투굿(Faye Toogood)을 꼽을 수 있을 것. 가구를 비롯해 인테리어와 패션 등 경계 없이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이미지에서 유독 자주 눈에 띄었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롤리폴리 체어 또한 그녀의 작품으로, 투굿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놨다.
최근 투굿이 디자인한 스웨덴 가구 브랜드 햄(Hem)의 퍼피 라운지 체어(Puffy Lounge Chair)는 다양한 의자와 스툴 제품을 아우르는 햄의 퍼피 시트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으로, 스틸 프레임 가구의 개념을 촉각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투굿은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은 단단함과 물리적 안정성을 강조하고 푹신한 쿠션은 편안함과 정신적 안정감을 강조한다.”라며, “친근하고 따뜻한 쿠션의 온기와 강한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결합한 가구를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이 가구에 담긴 의도를 설명한다.
캔버스 슬링과 6개의 후크로 프레임에 고정되어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의 퍼피 라운지 체어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확대하며, 프레임은 25% 재활용 가능한 스틸로 제작되어 수명이 다한 후에도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 면과 리넨 혼방, 크롬 프리 레더 가죽으로 만들어지는 쿠션 또한 재활용하고 교체할 수 있다.
더불어 규격은 38.6 x 36.6 x 27.2cm이고, 의자 프레임은 파우더 코팅 또는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스틸로 마감되어 제공되며, 두꺼운 캔버스, 두툼한 부클레, 고급스러운 가죽 커버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니 구매 시 확인할 것. 제품 보증 기간은 5년이다.
쿠션처럼 폭신하고 따뜻한 촉감을 손으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겨울 장갑 추천 7선’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