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절대강자 테슬라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는 기업 패러데이(Faraday)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의 사전행사에서 그들의 전기차 패러데이 퓨처 FF 91을 공개하였다. LG 화학이 생산한 130 kWh 배터리가 탑재된 이 모델은 1,050마력의 힘으로 0-96km/h까지 단 2.39초밖에 걸리지 않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마일(약 608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 S를 능가하는 수치로 테슬라로서는 살짝 움찔할만한 능력이다. 또한 13개의 근거리 및 장거리 측정 레이더, 12개의 울트라소닉 센서, 1개의 3D 레이더 센서, 10개의 전후방 카메라 등이 탑재되어 있어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며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 순하게 생긴 디자인 덕분에 0.25라는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여러 가지 잡음이 들려오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는 패러데이가 이번 모델을 통해 진정한 테슬라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패러데이 퓨처 FF 91
$5,000
테슬라의 대항마 패러데이가 공개한 그들의 전기차 패러데이 퓨처 FF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