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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2022-04-04T10:06:09+09:00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2,4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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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붕만 잘라낸게 아니라니까!” 라고 파가니가 승질내며 선보인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인 제네바 모터쇼에 데뷔할 파가니 와이라의 로드스터 버전이 공개되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붕만 잘라냈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뭐 사실 디자인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이 “단순히 지붕만 잘라낸게 아니에요!”라는 파가니의 재빠른 해명이 뒤따랐다. 그 말인즉슨 이번 모델은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충실함에 더욱 집중했다는 소리인데 대체 어떤 부분이 얼마큼의 발전을 이뤘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일단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다. 총 무게의 6%(80kg)을 줄였다. 사람으로 치면 체지방률을 6%나 줄였다는 이야기다. 그 와중에 다양한 합성 재료를 사용하며 비틀림 강성까지 강화했다. 독한 놈이다. 자동차의 내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에는 최대 1,000Nm의 토크와 754마력의 힘을 뿜어내는 업그레이드된 6.0리터 V12 메르세데스-AMG M158 엔진이 장착되었다. 서스펜션은 온전히 이번 모델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HiForg라는, 경량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한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쿠페 모델에 비해 25% 정도 가벼운 몸무게를 자랑한다. 380×34 mm 디스크에 6피스톤, 뒤쪽이 동일 사이즈 디스크에 4피스톤 구성이며 Wet, Comfort, Sport, Race, 그리고 ESC Off 등, 총 4가지 주행모드에 버틸 수 있게끔 타이어 또한 피렐리(Pirelli)가 특별 제작한 모델이 장착되었다. 총 100대만 생산될 예정인 이 모델의 가격은 $2,410,000(약 27억 5천만 원)에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