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Rivian)의 신차가 공개됐다. R2와 R3, R3X까지 세 대의 크로스오버다. 이에 대한 반응은 꽤 호의적이다. 비교적 작고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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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R2는 5인승의 소형 SUV다.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크기다. 11개 카메라 및 5개의 레이더를 포함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있으며, 북미충전표준 충전 포트를 탑재해 테슬라 슈퍼 차저와도 호환된다. 앞면에는 리비안의 트레이드마크인 경기장 모양 헤드라이트와 전면을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바가 위치했다.
단일 모터, 듀얼 모터, 트라이 모터 등 세 가지 모터 레이아웃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약 482km 이상, 제로백은 3초다. 2026년부터 출고되며, 가격은 약 4만 5천 달러(약 5천 9백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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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는 크로스오버 SUV와 해치백의 중간 형태로, R2보다 더 콤팩트하고 타이트하다. R2와 동일한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승객 편의성을 위해 스티어링 휠 뒤에 터치 스크린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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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에서 영감받은 R3X는 운전 재미를 높인 고성능 차량이다. 트라이 모터만 설계가 가능한 차량으로, 테슬라 모델 S,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등 1천마력 이상의 고성능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를 탑재했다. 더 큰 휠과 타이어, 넓은 스탠스와 지상고가 특징. 정확한 가격과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머슬카 하면 떠오르는 닷지에서도 순수 전기차를 출시했다. 순수 전기차지만 효율보단 성능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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