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근육 뭉침 현상. 땀을 한 바가지 쏟고 나면 너무나도 개운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근육들이 총파업을 한 것처럼 서로 똘똘 뭉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도 힘들 정도가 된다.
이럴 때 집에 안마의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덩치도 가격도 어마어마한 물건을 들여놓기에는 좀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정도 금전적 출혈과 공간 손해를 감수하지 않고도 충분히 몸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디바이스가 있다.
스포츠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테라건(TheraGun)이 새로운 모델 G3PRO를 선보였다. 뭉쳐있는 근육에 갖다 대기만 하면 쉴 새 없이 두들겨대며 기어코 자신이 맡은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내고야 마는 마사지건으로, G2보다 소음이 50%나 줄어들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벼운 마사지를 위한 1750rpm 모드와 좀 더 빠른 효과를 위한 2400rpm 모드가 있으며, 배터리도 최대 75분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 후 15분이면 전신을 풀어줄 수 있다고 하니 1주일에 한 번만 충전해도 충분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