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날, 애플 TV+의 <테드 래소>는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에미상이 인정한 지난 2년 동안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니. 미국 미식축구팀 감독에서 별안간 영국 프리미어 리그 감독이 된 테드 래소의 런던 정착기를 다룬 <테드 래소>는 축구 게임 피파 23에도 등장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바 있다.
3월 15일 공개되는 <테드 래소> 시즌 3를 맞이하여, 드라마에 나오는 가상 펍 ‘더 크라운 & 앵커’를 실제로 방문할 수도 있다. 더 크라운 & 앵커는 극 중 AFC 리치몬드의 동료들과 팬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승리를 축하하는 곳. 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으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최대 4명의 투숙객을 맞이하며, 한국 시간으로 3월 22일 오전 2시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가격은 1박에 13달러.
애플 TV+는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다룬 영화도 공개한다. 3월 31일 스트리밍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