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인치로 출격한 애플 맥북 에어(MacBook Air). 11~13.6인치 내에서만 나왔던 맥북 에어 시리즈가 이번에는 더 커진 15인치 화면으로 출시됐다. M2 칩을 탑재했고, 포트 구성(맥세이프 3 충전, USB-C 2개, 오디오 콤보 잭)도 이전과 동일하다. 달라진 점은 스피커 개수가 4개에서 6개로 늘었고, 8코어가 아닌 10코어 GPU가 탑재된 부분.
다소 아쉬운 점은 화면 크기와 비례해 무게도 그만큼 늘어났다는 거다. 무게는 13인치 대비 270g 증가한 1.51kg이다. 배터리 사용은 18시간으로 동일하다. 휴대성이 생명인 에어 모델이라 이 무게가 치명적으로 느껴지기도. 화면 크기와 무게 사이에서 필요를 따져 중심 잡고 선택하면 되겠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네 가지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가격은 189만 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도 공개했다. 과연 이 물건이 일상에 작 녹아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