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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 슬리퍼는 너무 캐주얼해보이고, 통가죽으로 만든 로퍼나 슬립온은 답답하기만 하다. 어느 정도 격식 있으면서 착화감도 좋은, 여기에 통기성까지 좋은 여름 신발을 찾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름철 멋들어진 패션에 뽀송뽀송한 발까지 책임지는 신발을 찾는다면 쿼디(Quoddy)에서 선보인 블루처 슈(Blucher Shoe)를 추천한다.
4대째 수제 목토 슈즈(moc-toe shoes, 각 부위의 이음새를 밖으로 드러나게 제작한 신발)를 전문으로 제작해온 쿼디의 블루처 슈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모던한 감성을 멋지게 조화한 데 더해 쿼디만의 노하우가 접목된 원단 가공 방식으로 뛰어난 착화감과 통기성을 자랑하는 모카신 제품이다.
신발의 어퍼 부분은 브라운 컬러 스웨이드로 제작했는데, 고품질 가죽을 사용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띠게 된다. 어둡지 않은 브라운 컬러라 여름에도 더워 보이지 않으며, 벽돌 색깔의 러버 소재 밑창은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감각적이고 젊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스웨이드 소재라고 해서 덥거나 답답하지 않은 것도 이 제품의 장점. 쿼디만의 전문 노하우로 제작된 리바이브(REVIVE) 인솔은 페이크 삭스 없이 맨발로 신어도 무리 없을 정도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클래식한 캠프라인 아웃솔로 편안한 착화감을 더했다. 깔끔한 히든 레이스 구조와 세련되게 래커 처리한 아일렛도 매력 포인트.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32만 원)로 쿼디 홈페이지 및 헉베리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릴 스타일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코스의 맨즈 캡슐 컬렉션과 특히 궁합이 좋을 듯하니, 함께 살펴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