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 한잔으로 알로하, 코나 커피 마우나 로아 에스테이트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며 맞는 여유로운 아침은 더도 말고 딱 20분만 일찍 일어나면 가능하다. 아침 20분은 오후 두 시간과 체감시간이 비슷한 건 사실이나 습관이 무서운 법. 하루 이틀이 힘들지 루틴을 만들면 커피 풍미로 시작하는 말랑한 하루가 기다린다. 그 틈을 파고들기 위해 1,700피트 높이에 있는 천연 우림 속 사우스 코나 지역에서 온 커피를 소개한다.

하와이 태생, 코나 커피 마우나 로아 에스테이트는 커피 재배에 최적화된 화산 토양에서 재배된다. 이러한 지대 환경과 어우러져 비와 햇빛이 충분한 기후가 뒷받침되어 커피 품질이 뛰어나다. 오렌지꽃과 초콜릿 풍미가 부드럽게 혀끝에 감도는 이 한잔을 만나기 위해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에어로프레스, 프렌치 프레스, 홀 원두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침부터 그라인더 돌리며 힘쓰기 싫다면, 향 조금 포기하고 갈아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