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여느 칵테일 레시피북과 다른 점이 있다면 ‘캠핑’을 테마로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칵테일을 두루 모았다는 것이다. 당신의 캠핑에 오픈 바가 더해진다고 상상해 보자. 재료도 레시피도 간결하게, 그러나 시중에 판매하는 음료나 주류로만은 대체할 수 없는 맛과 감성,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다.
플라스크 불바디에, 노스우즈 사이드카 등 뜨거운 땡볕에 특화된 시원하고 상큼한 레시피부터 스파이크 핫 애플사이더, 페니실린 토디, 솔티드 누텔라 핫 초콜릿 등 서늘한 한기를 뜨끈하게 데워줄 핫 칵테일까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갖가지 날씨의 변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옵션이 마련됐다. 자연 속 휴식은 그 자체로 좋지만 맛있는 음료와 함께 할 때 행복이 배가 되는, 느낌 아니까. 가격은 16달러, 주문은 아마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