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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한 클래식 모델에 전기모터를 얹는 재미있는 시도는 종종 이어져 왔다. 올해 초 영국의 스윈드(Swind)에서도 전기 모터를 올린 E 클래식 미니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머스탱이 그다음을 잇게 됐다. 일렉트릭 포드 머스탱(Electric Ford Mustang)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역시 같은 영국의 EV 스타트업인 차지 오토모티브(Charge Automotive).
머스탱 전기차의 베이스는 1960년대 클래식 머스탱으로,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되는 모델이다. 총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는데, 이를 통해 536마력의 최고출력을 뽑아낸다. 배터리는 64kW로, 완충 시 최대 321km의 주행거리를 갖게 된다. 최대토크는 1200Nm이며, 최고속은 239km/h다.
상단과 하단의 2단 레이아웃으로 분리되는 거대한 프론트 그릴은 클래식한 멋을 낸다. 루프라인을 타고 후면으로 흐르는 매끄러운 실루엣 또한 클래식 머스탱의 미를 잘 살렸다. 테일라이트 역시 빈티지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지만, 헤드라이트는 LED가 적용됐는데 이게 또 묘한 조화를 이룬다. 2019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499대 한정 생산된다. 단, 30만 파운드의 설득력 부족한 가격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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