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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된다
2024-07-23T14:24:4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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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린이 만든 <레어 카: 더 월드 모스트 익스클루시브 라이즈>.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면서 한 시대의 기술과 예술을 담는 그릇이 된다. 그렇다면 자동차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 미국의 자동차 저널리스트 AJ 베임(AJ Baime)는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그 시대 엔지니어링의 정점을 예술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 바로 자동차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가 지은 <레어 카: 더 월드 모스트 익스클루시브 라이즈(Rare Cars: The World’s Most Exclusive Rides)>는 자동차 화보집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랄프 로렌의 페라리, 제임스 딘의 악명 높은 포르쉐 550 스파이더, 영화 <You Only Live Twice> 속 토요타 2000GT 로드스터 등 아이코닉한 자동차들이 줄곧 등장하니까. 이는 자동차 역사책이기도 하다. 1931년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디자인이 어떻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발전해 왔는지를 시간순으로 엮어냈다.

책의 만듦새 또한 소장 가치를 더한다. 금속 플라크가 장식된 하드 커버와 은은하게 풍기는 고무 향, 수작업으로 만든 고급스러운 상자,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손바느질한 디테일 등이 책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 아름답고 희귀한 자동차를 모은 방대한 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250달러(약 34만 원).

날렵한 쐐기 형태,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 도어 등. 오늘날 람보르기니 디자인은 마르첼로 간디니로부터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