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레오나르드 서거 500주년을 맞아 콘셉트카 다빈치를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천재, 다빈치에게 헌정하는 이 차는 전기 구동 엔진을 갖춘 GT카다.
다빈치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공격적이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다. 또한, 큼직한 그릴과 면도날처럼 얇은 헤드라이트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후면부에는 헥사고날 타입의 OLED 테일라이트가 들어가 들어간다. 도어 개폐방식은 걸 윙 도어를 채택해 문을 여는 순간 주변의 모든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전장 4,9m, 전폭 2,1m로 신형 BMW 8시리즈 쿠페보다 약간 크다. 아울러,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으로 특별 제작된 피렐리(Pirelli)사의 새로운 타이어 세트를 장착해, 소음과 저항을 줄였다. 콘셉트카로 선보인 다빈치는 아직 양산 계획은 없는 상태나, 적합한 타 브랜드에서 접촉할 경우 실제 양산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