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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패럴 브랜드 이더(Aether)에서 새롭게 선보인 에코 스페이스 후디는 편안함과 느슨함으로 대표되는 기존 후드 점퍼의 공식을 완전히 깨버렸다. 별다른 디테일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지만, 전반적인 옷의 라인감만으로 세련미와 시크함을 한가득 발산한다. 거기다 100% 친환경 소재, 우수한 보온력, 품질 대비 착한 가격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다.
어깨와 허리 부분을 여유롭게 제작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라인이 유려하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하여 체형과 관계없이 고급스러운 핏감을 선사하다. 더블스티치가 들어간 사이드 양쪽 주머니 부분과 세미 오버핏 느낌의 어깨 라인을 제외하고는 봉제선이나 기타 디테일이 없어 극도로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도 매력적이다. 후드 부분은 어깨 뒤로 넘어가지 않고 목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와 전체적인 라인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최근 패션 업계의 추세를 따라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옷을 제작하였다. 또한, 친환경 PFC 프리 C0 DWR을 적용하여 뛰어난 발수 기능을 갖추었으며,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도 최소화하였다. 심지어 충전재까지도 친환경이다. 크지 않은 부피에도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해 여러 유명 브랜드에서 대체충전재로 사용하는 프리마로프트 바이오(PrimaLoft Bio)가 사용되어 따뜻함과 부하지 않은 라인감을 동시에 잡아냈다. 지퍼 제작에는 재활용 공병이 사용되었다.
윈터 화이트, 헌터 그린, 오닉스(onyx) 블랙까지 총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색감은 오묘한 파스텔 톤으로 염색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격은 350달러, 한화 약 41만 원으로, 옷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멋들어진 후드 점퍼와 함께 코디할 제품을 선뜻 고르지 못하겠다면, 임볼든에서 소개한 로아크 레이오버 2.0 트래블 팬츠, 니솔로 디에고 로우탑 스니커, 마린 레이어 뱅크스 크루 스웨트셔츠, 코니시 헤리티지 크로노그래프와 함께 매칭시켜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