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에 완벽 부합하는 불가리의 상징적인 뱀 컬렉션, 세르펜티. 오랜 시간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던 세르펜티를 조명하는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가 서울에 상륙한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을 비롯해 하정우, 서도호, 최고은, 조기석 등 아티스트 11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재탄생, 변화, 진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구성된다. 역사 속 유산을 탐구하고, 변화를 말미암아 가능성을 창조하며, 관습을 깨고 경계를 초월하는 것.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새로운 세르펜티를 경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꼭 방문해야 할 이유를 꼽자면? 레픽 아나돌의 최신작 ‘인피니토: AI 데이터 스컬프처’를 만나볼 수 있으니까. 배우 하정우의 작가적 모먼트를 발견하고, 그가 선보이는 오디오 도슨트로 몰입감 넘치는 전시를 즐길 수 있으니까.
3월 29일, 4월 8일에는 불가리 포럼도 열린다. 각각 불가리 세르펜티와 장인정신 및 큐레이션에 대해 다루는 자리가 될 예정. 각 세션 당 선착순 40명만 참석할 수 있으니 서둘러 예약하자.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및 포럼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하정우의 새로운 면모에 놀랐겠지만, 그보다 더 생경한 매력까지 지니고 있다는 사실.
불가리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
장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푸투라 서울
기간 | 3월 28일(금) ~ 4월 13일(일)
시간 | 매일 10:00 ~ 18:00
가격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