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즈 앤 혼즈(wings+horns)가 2019 F/W컬렉션을 론칭했다. 윙즈 앤 혼즈는 편안한 활동성, 탁월한 기능성, 자연으로부터 온 영감을 클래식한 무드에 녹여낸 디자인, 이 3가지 포인트를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캐나다의 남성복 브랜드다.
지난 3월 니콜라스 사순과 벤쿠버의 겨울 날씨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컬렉션은 도시의 현대적인 분위기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황무지, 그 사이에서 오는 고독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역시 뛰어난 퀄리티엔 말이 필요 없는 윙즈 앤 혼즈 답게 메리노 울과 일본산 면 등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해 캐나다에서 제작했다. 또한, 차콜, 파인, 스톤, 블랙 등 톤 다운된 무채색의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밴쿠버 도심의 색채, Cascade 산맥의 실루엣과 빛깔, 느낌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아우터에서부터 스웨터, 셔츠, 부츠, 스니커즈, 모자와 로브, 블랭킷까지 변덕스런 가을, 겨울 날씨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돼 있으니, 올가을 옷은 윙즈 앤 혼즈로 한 번 뽑아보는 건 어떨까. 한국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수준급 퀄리티와 디자인을 고려할 때 당신의 남다른 감각에 걸맞은 옷인 건 분명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