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해외로 여행을 가서 차량이나 스쿠터를 렌트할 요량이라면 우리는 항상 경찰서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따로 발급받는다. 발급은 신청 즉시 나오지만, 신청할 때 돈이 필요하고 유효기간도 1년으로 짧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러한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향후 운전면허증에 영문 표기가 함께 찍히는 것으로 새롭게 바뀔 예정이라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영문병기 운전면허증을 인정한 해외 35개국에서는 따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필요 없이 국내 면허증만으로도 차량 운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번에 새롭게 바뀐 사실이 하나 더 있다. 현행 7자리 자동차 번호판 방식이 앞으로 123가4567 같은 8자리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2,200만 대에 달하는 현행 자동차 등록 번호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새롭게 번호판 체계가 바뀌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들은 모두 9월부터 새롭게 적용된다고 하니 필요한 사람은 영문 표기가 찍힌 운전면허증도 발급받고, 8자리의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도 달아보자. 이제 당신도 도로 위의 힙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