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디즈니+가 한국 상륙을 마친 데 이어, 다음 날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마블 신작 라인업이 발표됐다. 그중 눈길을 끈 건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 <왓 이프(What if…?)> 시즌 2의 소식일 것. 그 제목처럼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로키>로부터 촉발된 다양한 멀티버스의 에피소드를 우아투를 통해 다룬다.
생명력 가득 불어넣은 섬세한 작화와 뒷골 띵할 만큼 충격적인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왓 이프>의 새 시즌은 이미 제작에 돌입한 상태고,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가운 소식은 마블 페이즈 4의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부각될 예정이며, 시즌 1의 암울한 결말과는 달리 조금은 밝은 엔딩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당초 10개 에피소드에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1개 에피소드가 시즌 2로 밀려난 사실이 보도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바. 시즌 1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가모라가 토니 스타크와 동행하고 타노스 아머를 착용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
시즌 1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기대감과 관심이 더욱 커진 가운데, 샹치,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등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히로인과 히어로가 등장할 예정인 <왓 이프> 시즌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브라이언 앤드루스(Bryan Andrews)가 연출을, AC 브래들리(AC Bradley)가 각본을 맡았으며, 아직 정확한 방영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왓 이프>의 새 시즌을 기다리는 동안 먼저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추천 7선‘에서 한국 상륙을 마친 디즈니+의 다양한 마블 시리즈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