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기반의 러닝화 브랜드 온(On)이 로저 센터 코트 0-시리즈를 발매했다. 올 화이트비건 레더 어퍼에 검(Gum) 솔을 결합한 이 클래식한 스니커는 바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공동 개발한 컬렉션. 심플한 외관 속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스포츠화 뺨치는 착화감을 선사하는 것이 포인트다.
클라우드텍(CloudTec) 그리고 스피드보드(Speedboard) 테크놀로지로 부드러운 착륙은 기본. 동시에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에너지 리턴과 반발력을 제공한다. 다만 쿠셔닝이나 기술력의 강도가 장시간 스포츠 활동보다는 일상용 올데이 신발로 제격.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200켤레만 판매되며 신발마다 넘버링이 각인돼 있다. 물가 세기로 유명한 스위스 버프인지 250달러로 가격표의 기본값이 높다는 점도 참고하자. 가성비로는 열세지만, 국내에서 흔히 보이는 브랜드에 피로감을 느꼈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