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007시리즈에 등장해 롤렉스(Rolex) 작별하고 새롭게 오메가(Omega)와 충실히 임무를 수행한 제임스 본드. 무한 매력을 가진 남자들의 로망 그의 탄생을 기념해 오메가에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였다.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시계에 영화 속 디테일을 촘촘하게 심어 놓았는데 총구 배럴 오프닝 스퀀스 장면을 가져와 케이스백 아래에 설계했고, 1995년 <007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 물결 패턴도 그중 하나.
아울러 배럴 위 역삼각형 대신 숫자 60을 사용해 기념 버전임을 강조한 것 또한 특징이다. 브레이슬릿은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본드가 착용한 티타늄 시계처럼 메쉬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42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를 적용했고 자동 오메가 8806 칼리버를 탑재했다. 파워리저브는 55시간이다. 방수는 300m 지원. 한편, 화이트 골드 합금 소재 카노푸스 골드(Canopus Gold) 버전도 출시됐다. 천연 다이아몬드를 둘러 형언할 수 없는 우아함을 뽐낸다. 무브먼트는 오메가 8807 칼리버를 적용했다. 기본 모델은 1천 3백만 원, 카노푸스 골드 모델은 가격 공개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