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게 시작해 산뜻하게 끝난다, 오닉스 커피랩 사우던 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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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과 산미가 강한 블렌드 중에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 간혹 이렇게 두 가지 옵션을 주는 카페가 있다. 오닉스 커피랩의 사우던 웨더는 이 평범한 선택지에 색다른 노선 하나를 추가했다. 초콜릿의 리치한 바디감과 산뜻한 신맛을 섞어버린 스페셜티 블렌드, 사우던 웨더(Southern Weather)를 소개한다.

산미와 쫀쫀한 바디감을 커피 한 잔에 고루 담기 위해 에티오피아산 원두와 콜롬비아산 원두를 결합했다. 여기서 핵심은 균형이다. 흑설탕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로 시작해 프루티한 산미가 바통을 이어받아 깨끗한 여운을 남긴다고. 그 오묘한 밸런스를 어떻게 잡았을지 궁금하다면 직접 마셔서 확인하는 수밖에. 카페도 맘대로 드나들 수 없는 코로나 잠식 시대, 익숙하고 무난한 커피 대신 독창적인 맛을 찾아 모험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