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왜 공기청정기 따라한 건데, 엑스박스 시리즈X & 시리즈 S 발매

엑스박스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가 공개됐다. 더불어 엑스박스 올 액세스의 국내 론칭이 결정됐다는 겹경사도 따라왔다. 엑스박스 올 엑세스는 원래 북미지역 한정으로 제공됐던 게임기 구독 서비스인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한국 포함 총 12개 국가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그러나 아쉽게도 한글화 게임의 풀이 너무 소소하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이 기세를 잘 살려서 게임의 한글화에 박차를 가해줬으면 하는 바람,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

엑스박스 시리즈X는 게임기라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공기청정기라고 오해할 법한 외관을 지녔다. 상대적으로 왜소한 시리즈S는 블루투스 스피커 느낌. 시리즈 X의 경우, 4K UHD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메인메모리 용량은 16GB다. 시리즈S는 1440p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메인메모리 용량은 7.5GB로 더 작아졌다. 

출시일은 오는 11월 10일. 국내가는 각각 59만 8천 원과 39만 8천 원으로 책정됐으며, 국내 예약판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게임패스가 미국 기준 15달러, 시리즈X의 경우 엑스박스 올 엑세스가 35달러라는 걸 고려할 때, 게임 패스와 게임기 대여를 둘 다 포함하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구독하는 편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으니 계산기 잘 두들겨 보고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