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상영해 드립니다, 에테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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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산 미겔 데 아옌데에 자리한 에테르 하우스(Eterea House)는 지속가능성,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필두로 건설된 주택이다. 모든 전력은 태양 에너지에서, 물은 빗물 탱크로부터 공급된다고. 그야말로 에너지의 자급자족을 실현할 수 있는 보금자리인 셈이다. 심지어 주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의 기초마저 주변에서 수집한 바위로 지었다니, 자연을 향한 진심의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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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눈길을 사로잡는 에테르 하우스의 특이점은 바로 거울 같은 외벽, 미러 패널이다. 집을 둘러싼 경관을 그대로 투영하며 하나의 화폭, 혹은 스크린처럼 사시사철 풍경의 변화를 상영해 준다. 물론 내부에서 바라다보이는 전망도 예사롭지 않다. 침실과 거실에서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탁 트인 창을 통해 절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파티오와 수영장에는 올리브 나무와 석류나무가 천연의 그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원격 제어 가능한 야외 PVC 셔터 설치로 한결 확실한 프라이버시 보안 기능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바다가 뒤로는 온대 우림이 펼쳐지며 코로나 시대에 이상적인 집콕을 선사하는, 보웬 아일랜드 하우스는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