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에서 에이수스(ASUS) 야심작이 등장했다. 스크린 두 개가 적용된 젠북 듀오(UX8406)다. 14인치 OLED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19.8인치 광활한 화면이 당신 앞에 놓여질 예정. 구조는 화면 자체가 접히는 폴더블 방식이 아니라 레이플랫 힌지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3K 해상도,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 프로세서,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고 32GB 메모리, 내장 스토리지는 최대 2TB 등의 스펙을 자랑한다. 포트 구성은 이렇다. 썬더볼트 4 포트 2개, USB-A, HDMI 각각 1개, 3.5파이 오디오 단자를 세팅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5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키보드는 탈부착이 가능한데 듀얼 스크린 모드로 사용할 때 스크린 하나를 키보드처럼 쓸 수 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가상 키보드가 등장, 키보드를 떼고 간결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노트북, 데스크톱, 공유모드 등 주어진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도록. 수직과 수평 양방향 모두 지원하며 킥스탠드도 내장되어 있다. 올해 1분기 후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500달러(약 197만 원)부터 시작한다.
‘CES 2024’ 못지않게 뜨거웠던 현장이 있었다. ‘2024 서울 기계식 키보드 엑스포’다. 이곳에 왔던 키보드 덕후들에게 물어봤다. 당신은 누구, 그리고 무슨 키보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