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관련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 Chi Kuo)가 에어팟 프로 2(가칭)에 대한 구체적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와 9to5Mac 등의 매체는 밍치궈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하여 새로운 에어팟 프로가 2022년 4분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들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2는 비츠 핏 프로에 사용됐던 폼 팩터를 사용하고,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케이스에는 에어태그와 유사한 추적기능이 탑재되고 애플 무손실 오디오가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밍치궈는 투자자 노트를 통해 “변경된 폼팩터 디자인, 애플 무손실 포맷 지원, 위치 추적 시 소리로 알려주는 충전 케이스 등 새로운 특징을 가진 에어팟 프로 2가 2022년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어팟 프로 2의 수요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2022년 내 1,800-2,000만대의 출하량을 예상하고 있다.”며, 꽤 구체적인 전망을 했다고 전해졌다.
밍치궈는 이번 전망에서 처음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에 무손실 오디오가 지원된다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 등 애플의 블루투스 연결 기반 음향 기기에서는 무손실 오디오를 감상할 수 없다. 현존하는 애플 에어팟 라인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않고 있다.
밍치궈의 예상대로 2022년 4분기 에어팟 프로 2가 출시된다면, 2019년 처음 에어팟 프로를 선보인 지 약 3년 만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밍치궈가 에어팟 프로 2에서 일부 디자인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 비츠 핏 프로의 경우 에어팟보다 저렴한 가격에 뒤처지지 않는 성능으로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볼든에서도 리뷰 영상과 함께 소개한 바 있으니, 이 링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