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1996년 NBA 파이널 경기에 신고 뛰어 기념비적인 모델로 각인된 에어 조던 11 ‘브레드’. 그는 팀 우승이라는 결과와 MVP 수상의 족적을 남겼고, 동시에 이 운동화도 유명세를 치르며 꾸준히 재발매되어 왔다. 소속팀 시카고 불스의 시그니처 색상인 검정과 빨강의 매력적인 조합 때문이라도 인기가 없을 수 없는 모델. 이번이 무려 다섯 번째 복각판이다.
하지만 논란도 있었다. 2016년 선보인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과 작년 “콩코드” 힐 컵에 적용된 그의 등 번호 45가 “브레드”에도 새겨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기 때문. 하지만 응당 23이 마땅했고, 다행히 오리지널 백넘버로 위풍당당 등장했다.
가장 원본에 가까운 실루엣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와 유광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이 넘실댄다. 말해 무엇하리. 성인과 어린이, 유아까지 아우르는 패밀리 팩으로 출시되니, 지금 가장의 능력을 보여야 할 때. 12월 14일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