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어도 사기 힘들다는 오렌지 상자. 에르메스가 서양 저격, 사마르칸드 체스에 이어 이번엔 아시아권을 정조준한 듯한 마작 세트를 선보였다. 144개의 패가 모두 보드라운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이는 고급스러움 흘러넘치는 자단나무 상자에 모셔진다.
마작이라는 이름이 패를 섞을 때 나는 소리가 꼭 참새 지저귀는 소리와 유사하다는 데에서 기인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 제품은 가죽으로 만들어져 자본주의 소리가 들릴 예정. 패, 점수 기록 막대, 주사위 등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43 x 43 x 10cm이다. 가격은 57,200 싱가포르 달러니까, 한화로 약 4,900만 원 선. 벤츠 C클래스 굴리는 대신, 이런 플렉스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