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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이어스(Urbanears)의 제품들을 떠올리면 강렬한 색상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만큼 헤드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색을 연출할 수 있는 곳이며 수많은 색을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정확하게 만들어내는 곳이다. 최근에는 어반이어스와 비슷한 업체들이 몇 군데 생겨났지만 아직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어반이어스는 분명 과한 색상이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조합이 잘 되어 감각적이라는 느낌을 부여한다. 스웨덴의 감성 헤드폰, 이어폰 브랜드 어반이어스에서는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헬라스를 출시했다. 헬라스(Hellas)는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굉장히 비비드한 색상을 사용하였다. 헬라스가 다른 헤드셋에 비해 특이한 점이 있다면 세탁 가능한 구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통째로 물에 넣으라는 것은 아니고, 이어패드와 헤드밴드가 분리되기 때문에 이를 세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밝은 색상의 섬유이기 때문에 때가 잘 탈 수 있어 자주 세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원형 하우징의 넓은 면을 활용하여 터치 조작을 할 수 있게 만든 것도 특이한 포인트이다. 터치 한 번이면 재생, 정지, 통화를 두 번이면 통화 종료를 실행하고, 좌, 우 슬라이드는 곡 넘김을, 위, 아래 슬라이드는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어반이어스의 헬라스는 경량 설계되어 130g 밖에 하지 않으며 착용감도 좋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완전히 충전하면 14시간까지 쓸 수 있다. 3D 힌지 구성을 채용하여 이리저리 접히거나 늘어나고 줄어드는 부분이 자유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사운드 부분이 약한 것은 아니다. 어반이어스의 모든 제품이 그렇듯 성능 면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젊은 감각에 사운드까지 입히고 블루투스까지 장착된 어반이어스의 헬라스는 지금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