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세계 최강이라더니, 애플 M1 울트라 성능은 과장됐다?
2022-05-17T16:16:51+09:00

삼성에 이어 애플마저? 반박 주장도 뒤따라.

애플이 지금껏 PC에 탑재된 칩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공언했던 M1 울트라 시스템온칩(Soc)의 성능이 과장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매체 더 버지(The Verge)를 비롯한 몇몇 외신은 새롭게 출시되는 맥 스튜디오에 탑재된 M1 울트라는 PC용 그래픽 카드 중 가장 월등한 성능을 보유했다고 평가되는 엔비디아의 RTX 3090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테스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더 버지는 M1 울트라와 M1 맥스를 탑재한 새로운 맥 스튜디오와 RTX 3090을 비교 테스트해본 결과, 맥 스튜디오가 더 느린 성능을 보여줬으며, 특히 게이밍 시 둘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RTX3090이 평균 프레임 142fps(게임에서 1초당 보여주는 정지화면 개수)를 보여준 반면 맥 스튜디오는 평균 프레임 108fps에 그쳤다는 것. 

성능 조작으로 갤럭시 S 시리즈를 평가 목록에서 퇴출했던 긱벤치 5 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타났다. M1 울트라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가 GPU 성능 지표 OpenCL 점수 83,121점을 기록한 반면, RTX 3090의 점수는 215,034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맥 스튜디오의 경우 애플의 그래픽 가속화 API 메탈(Metal)을 사용하면 점수가 102,156점 까지 올라갔지만, 여전히 RTX 3090의 반도 안 되는 수치이다. 

일부에서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실망스러운 테스트 결과는 테스트 시 GPU 스케일링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맥 스튜디오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전이기 때문이라는 등의 주장이 그것이다. 이러한 반론을 고려한다면, M1 울트라 성능에 대한 정확한 평가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지난 9일, 맥 스튜디오와 함께 중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SE3을 발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