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신형 밴티지 AMR을 공개했다. 7단 수동 변속기에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결합한 이 모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50.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최고시속은 314km/h다.
최적의 무게 중심, 50:50의 비율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의 가장 뒷부분의 낮은 위치에 엔진을 배치했다. 이번 밴티지 AMR은 1,499kg의 무게로 이전 모델보다 95kg 가벼워진 몸을 자랑하는데, 이는 수동 변속기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탑재한 효과다.
총 200대 한정 생산되며 141대는 사비로 블루, 오닉스 블랙, 차이나 그레이, 화이트 스톤 등의 색상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59대는 1959년 DBR1의 르망 레이스에서 우승 60주년을 기념해 스털링 그린 혹은 라임 컬러를 입고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 약 2억 천만 원. 올해 4분기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