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알리타: 배틀 엔젤(Alita: Battle Angel)’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90년대 일본 만화의 원작인 ‘총몽’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공중도시 자렘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치열한 전투를 그리는 이야기이다. 스토리라인이 흔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 안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진지한 화두를 던지는 데 포커스가 있다. 또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인간이 알고 싶어하는 본질 중 하나이며 끊임없는 스토리텔링의 소스다. 영화가 인조인간 알리타를 통해 관객에게 존재에 대한 질문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을 기대해 본다. 이런 흥미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할리우드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펙타클한 기술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거친 영상미를 보여준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감독을 맡았으며,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의 신인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알리타 역을, ‘레전드 오브 타잔’의 크리스토프 왈츠가 닥터 다이슨 역을 맡았다.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겸비한 이 영화를 개봉일에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