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페이퍼화이트가 더욱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기본 모델에 스펙을 키운 킨들 시그니처 에디션도 함께 발매, 참을 수 없는 전자책의 가벼움을 느끼게 해줄 태세다. 화면은 기존보다 0.8인치 더 키워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더 얇아진 베젤, 심지어 방수 기능도 얹었다.
300ppi로 밝은 환경에서도 인쇄된 활자를 읽는 것처럼 또렷하며, 새로운 하드웨어와 재설계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페이지 넘김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아울러 그 감도 더 부드러워졌다고. 또한 완충 시 최대 10주 동안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60분 동안 최대 2m 물에서 버틸 수 있고, 심지어 약 3분 동안 0.25m 바닷물도 견디는 IPX8 등급으로 바닷가 혹은 뜨끈한 반신욕하며 킨들을 쥐어봐도 좋겠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도 일조하는 중.
페이퍼화이트 모델은 8GB, 시그니처 에디션은 32GB 저장 공간을 갖췄다. 또한 시그니처 에디션은 USB-C 충전뿐만 아니라 Qi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물론 국내 작품을 중점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귀찮은 변환 과정 탓 리디페이퍼, 크레마 등을 선호하겠지만 킨들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냥 지나치긴 아쉽다.
가죽, 코르크, 패브릭 등 다양한 킨들 커버도 출격 준비를 마쳤고, 언리미티드(Kindle unlimited) 서비스를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선주문 진행 중이며, 10월 27일부터 배송 예정. 가격은 킨들 페이퍼화이트가 140달러, 페이퍼화이트 시그니처 에디션이 190달러다.
아무리 그래도 책은 ‘넘기는 맛’이라고 생각한다면, 지식 투척 및 힙한 사진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당신의 뇌 용적률을 높여줄 추천 도서 7선 리스트를 들춰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