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시작한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일상에 필요한 감각적인 제품들이 이 속에 넘쳐나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물건 하나가 있다. 바로 낯선 옷을 걸친 스팔딩(SPALDING)이다. 1984년부터 미국 프로농구 NBA 공인구인 이 브랜드가 갑자기 알록달록 색깔을 입고 나타났다. 자세히 보니 세계지도.
어반 아웃피터스 독점 디자인으로 거죽은 바뀌었지만 지름 9.4인치, 둘레 29.5인치, 무게 1.5파운드의 공식 크기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니 여전히 부드러운 그립감을 느끼며 코트 위에서 함께 뛰어도 좋고, 집안 한 편에 올려 두어도 꽤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할 예정. 10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시즌을 기대하며 화사한 파스텔톤 지구를 통통 튀겨봄은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