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최종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말이 많았던 전작을 만회할 최종 병기가 될 것인가 혹은 씁쓸한 마지막을 우리의 가슴 속에 남길 것인가 궁금함이 증폭되는 지금. 스타워즈가 탐스(TOMS)와 신발로 두 번째 합을 맞췄다.
스토리보드를 보고 만들어낸 첫 번째 컬래버 캔버스 운동화에 이어 훨씬 미니멀해진 갑피, 스타워즈 x 탐스 캡슐 컬렉션이다. 아름다운 지구 만들기에 항상 열심인 탐스가 은하계까지 접수할 듯.
루크 스카이워커의 헬멧에 영감을 받은 로우탑 스니커즈는 스타워즈 고유 아르베쉬 폰트가 힐탭에 적용되어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반란군 조종사 헬멧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하이탑 스니커즈 또한 두툼한 발목을 보호해 주는 이 계절 실용적인 아이템. 슬립온은 식물 유래 및 재활용 재료로 만든 경량 쿠션 오소라이트(OrthoLite®) 에코 LT 깔창을 적용했다. 전면에 새겨진 다스베이더와는 사뭇 다른 착한 행보다.
대놓고 스타워즈라고 외치던 첫 번째 컬렉션보다 은유의 미학을 한껏 살린 캡슐 컬렉션. 아이들이 신을 수 있는 제품도 함께 출시되었으니 자녀가 있다면 함께 구매해 이 행성을 나란히 디뎌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