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자차 배트모빌의 섹시한 실루엣을 레고가 탐하더니, 이번엔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가세했다. 이 브랜드, 남자의 마음마저 훔치려는 수작인가. 어두컴컴한 고담시를 낭만적인 도시로 탈바꿈시켜줄 것만 같은 스와로브스키 배트모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일단 눈요기라도 시작하자.
스와로브스키만의 정교한 포인티아지 기법이 적용된 크리스털이 16,000개 이상 알알이 박혔다. 수공으로 세팅해 그 영롱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 검은색 고무 타이어와 폴리시드 메탈 디테일이 당장이라도 고담시를 내달릴 듯하다. 하지만 굴러가지 않는 철저한 관상용이라는 거. 크기는 7x27x14cm. 200점만 한정 판매하고, 가격은 무려 1,190만 원이지만 온라인에서는 품절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