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가 아트북으로 재탄생했다. <헌트>는 1980년대 중앙정보부에 잠입한 간첩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배우 이정재가 연출한 작품. <헌트> 아트북은 228곳의 로케이션, 2,500명의 출연자, 5,200시간 촬영 등 영화의 모든 것을 208페이지에 걸쳐 담아냈다. 영화 스틸컷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이미지가 영화의 생동감을 전달하며, 남정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헌트> 아트북을 위해 쓴 글을 통해 깊이감을 더했다.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Assouline)이 제작했으며, 이정재 감독이 아트북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가격은 105유로(약 14만 원).
아트북의 매력은 페이지만 펼치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 이번에는 20세기 중반 인테리어 디자인의 세계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