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웨이팅이 싫다면, 세인트 엘모 스트레이트 버번위스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로 여행을 간다면 이곳에 꼭 들러야 한다. 바로 유명 인사들도 즐겨 찾는 세인트 엘모 스테이크 하우스다. 물론 맛집의 척도가 되는 웨이팅도 각오해야 하지만 말이다. 맛은 좋지만, 김치가 생각날 만큼 느끼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이 음료로 입을 씻어주자. 이 집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엘모 콜라다. 여행을 가지 않고선 엘모 콜라를 맛볼 수 없었지만, 이제 집에서도 마실 수 있다. 음료 베이스로 쓰이는 버번위스키가 병에 담겨 출시됐으니.

세인트 엘모 스트레이트 버번위스키(St. Elmo Straight Bourbon Whiskey)는 물론 온더록스로 즐겨도 좋다. 전통적으로 증류된 버번에 천연 다크 체리와 버번 바닐라빈을 섞어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체리 향과 부드러운 바닐라 풍미가 밸런스를 이루니까. 하지만 칵테일 베이스로서도 훌륭하니 얼음에 이 위스키와 콜라를 넣은 후 기왕이면 체리까지 장식해 음미해 보자. 손님이 왔을 때 따라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테니. ABV는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