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키보드의 아우라

영국 기반 세린 인더스트리(Serene Industries)가 흥미로운 아이템을 출시했다. 풀 메탈 키보드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다. 뉴욕 플랫아이언 빌딩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브랜드에서 내놓는 첫 번째 키보드. 통 6061 알루미늄을 CNC 가공해 만들었고, 키캡 또한 동일 소재로 구성 가능하다.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브랜드는 1년 이상 이 키보드 제작에 매진했다. 65% 레이아웃, 텐키리스 배열로 듀얼 댐핑 시스템을 적용했고, 키캡에는 800개의 마이크로 천공을 뚫어 LED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EC11 회전 인코더로 일의 효율성을 올리고 전문적인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1/4-20인치 나사산이 적용된 것도 특징 중 하나.

VIA를 지원하며, 스위치는 핫스왑이 가능하다. 블루투스와 타입 C 유선 모델 중 선택할 수 있고, 4,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크기는 450mm x 44mm x 24mm. 세린 인더스트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고 가격은 옵션에 따라 1,500달러(약 221만 원)부터 시작한다.

딱딱한 물성이 주는 매력이 있다. 지금 당장 달 탐사를 위해 우주로 날아갈 듯한 아폴로 인스트루먼트 DSKY 문워치도 그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