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빛의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라이트는 222m에 달하는 DDP 외벽을 도화지 삼아, 투사하는 빛을 물감 삼아 작품을 그려내는 일종의 현대판 드로잉 쇼. 올해에는 퓨처로그(Future Log)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조화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는 서울라이트 DDP 2024의 메인 이벤트. 그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조형적 시를 대중성을 가미한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영상은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음악은 프로듀서 윤상이 맡았다.
더불어 DDP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기록을 돌아보는 작품 ‘INVITATION’도 놓치지 말자.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하학적 연출과 다양한 물성 표현이 관람 포인트다.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30분마다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시에선 몰랐던 빛의 소중함을 캠핑에서는 느낄 수 있다. 랜턴은 캠핑 필수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