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이 사랑하고 뉴진스 해린이 입은 브랜드. 젊음과 거리 문화를 키워드로 전개되는 어콜드월(A-COLD-WALL*)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월 창립자 사무엘 로스가 브랜드 매각 사실을 알리며 어콜드월을 떠난 상황.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콜드월 Spring/Summer 2024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컬렉션에서 공개된 제품은 총 31종. 재킷, 티셔츠, 후디, 질레, 바지 등 다양하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이어나가는 거친 디테일이 특징적으로 두드러진다. 해체주의적인 대형 그래픽, 과감한 솔기 디테일, 특유의 더티 워싱 등이 제품에 적절히 녹아들었다. 벨크로 패치워크와 마름모 로고는 어콜드월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
그중 눈에 확 들어오는 트러커 재킷은 블리치 워싱과 오버다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색감을 구현했다. 거기에 눈만 빼고 얼굴을 완전히 덮는 후드 캡까지 얹으면 순식간에 딘드밀리룩 완성이다. 가격은 135파운드(약 23만 원)부터 시작.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보도록 하자. 몇몇 제품은 이미 품절 상태이니 서둘러야 한다.
스트리트와 럭셔리의 협업이 지겹다면? 글로브 트로터와 베이프의 만남은 좀 다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