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페이즈 4 첫 타자로 나선 ‘블랙 위도우’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마블 고팠던 이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중이다. 아니, 이 현기증 나는 예고편에 더욱 공복감 밀려올 수도. ‘블랙 위도우’는 ‘캡틴 마블’에 이어 여성 히어로가 단독 주연으로 나선 두 번째 영화로 시빌 워 이후의 이야기를 말한다.
티저 예고편은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의 과거를 비추며 시작하데 최근 개봉했던 ‘미드소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와 벌이는 액션만으로도 기대감 증폭시키기 충분하다. 베일에 꼭꼭 숨겨져 있던 그녀의 이야기는 물론 한 식탁에 둘러앉은 아리송한 가족 관계 또한 관전 포인트. 감독은 케이트 쇼트랜드로 ‘베를린 신드롬’, ‘로어’ 등을 연출한 바 있다. 2020년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