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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 힘의 계층이 바뀐다, 영화 ‘블랙 아담’ 티저 예고편 공개
2023-05-12T16:38:02+09:00

히어로로 변신한 드웨인 존슨의 탈인간급 몸 상태도 관전 포인트.

액션배우 드웨인 존슨DC 히어로 변신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영화 <블랙 아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슈퍼맨과 견주며 관심을 모았던 작품답게 먼저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눈에 띄며, 예고편은 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번갈아 비춘다.

노예로 살다 무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후 현대에 이르러 신으로 부활한 블랙 아담. 그는 “이젠 누구에게도 무릎 꿇지 않아”라며 폭발적인 힘을 자랑한다. 마치 슈퍼맨처럼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파괴자의 등장인지, 새로운 구원자의 강림인지 여전히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힌트가 될 만한 것은 드웨인 존스가 <블랙 아담>에 대한 인터뷰 중 “슈퍼히어로들은 저마다 도덕적 규범에 따라 행동하지만 블랙 아담은 내면에 분노를 가지고 있다. 슈퍼맨이나 배트맨이라면 악당을 잡아 정의의 심판을 받게 만들겠지만 블랙 아담은 그 자리에서 그냥 죽여버린다. 기존 히어로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블랙 아담의 캐릭터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의 탄생은 샤잠과도 연관이 있는데, 영화 <샤잠!>에서 마법사 샤잠이 어떤 이를 후계자로 선발했으나 그는 복수심에 불 타 7대 죄악의 괴물들을 세상에 풀어놓아 문명을 멸망시켰다고 한다. 그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건 바로 블랙 아담. 그는 복수를 꿈꾸고 있고 또 그럴 만한 충분한 힘을 가졌기에 파괴와 구원 사이 스스로도 고뇌와 갈등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10월 개봉하는 영화 <블랙 아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DC 못지않은 인기 만화의 소식도 준비되어 있다. 미우라 켄타로가 세상을 떠나면서 중단되었던 다크 판타지 대작 <베르세르크>의 연재 재개가 확정되었다고. 링크 타고 자세한 소식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