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 현장에서 뛰다가 식탁에 놓이면 슬그머니 치우게 되는 나이프 말고, 두 곳을 다 아우르는 칼을 본적 있는가. 벤치메이드(Benchmade)가 만드는 테이블 나이프는 칼끝은 맵지만 우악스럽지 않은 실루엣으로 도마, 테이블 위 어디에나 오를 수 있다. 마늘도 다지고, 잘 구워진 스테이크도 잘라주는 만능 칼을 만나보시라.
브랜드 독점 14도 셀렉트엣지(SelectEdge) 기술이 적용되어 예리한 각도를 지녔고, 강한 내마모성 스틸 칼날로 립아이 사이사이를 슥슥 오간다. 획기적인 점은 칼날 마감과 핸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세간 살림 취향 존중도 해준다는 것. 나무 만지는 브랜드 H. 아널드 우드 터닝이 제작한 자작 나무 케이스에 담긴 4개가 한 세트다. 길이는 약 23cm. 가격은 한화 약 53만 원부터 시작하니까 꽤 고가지만, 주방용 칼과 커트러리 살 돈까지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