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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2009년 론칭한 베일런스(Veilance)는 퍼포먼스 남성복 컬렉션이다.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남자라면 만만치 않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하나쯤 구매했거나 스크롤 내리며 종종 탐색쯤은 하고 있을 텐데, 이번엔 옷 말고 일상생활 속에서 당신과 더욱 밀착될 지갑 ‘Casing Billfold’에 잠시 눈길을 멈춰보자.
작년 이맘때 소개한 ‘Nomin Pack’을 기억하는가.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킨 이 제품에 누가 되지 않을 ‘Casing Billfold’은 바느질 처리를 하지 않고 라미네이팅 기술을 사용해 접합하여 매우 슬림하다. 시도 때도 없이 걸리적거리는 실속 없이 두툼한 지갑과는 격이 다르다.
또한 시카고 기반 호윈레더(Horween Leather) 사에게 사양에 맞는 가죽을 의뢰, 부드러운 감촉은 물론 내구성도 뛰어나다. 89mm 이하 지폐를 넣을 수 있으며, 카드는 저 가녀린 몸으로 8장이나 품어준단다. 무게는 45g. 아크테릭스를 추종하는 남자라면 모서리까지 섬세하게 마무리한 이 아이템이 밥 먹기 전 수저를 놓으며, 자기 전 불을 끄며 불시에 떠오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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