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51% 사용, 조미료와 색소를 넣지 않으며 언제나 새 오크통을 사용할 것. 오크통에 넣을 당시 알코올 도수는 62.5% 이하, 병입 도수는 40도 이상. 미국 생산. 버번위스키의 조건은 꽤 엄격하다. 맛은 거칠고 스파이시한 느낌이 보통.
포 로지스(Four Roses) 2024년 한정판은 이와 조금 다르다. 보틀에 새겨진 장미처럼 화사한 향이 먼저 감각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코에서는 크리미한 바닐라, 꿀, 갈색 설탕이, 입가에서는 익은 열매와 시큼한 감귤류의 풍미가 느껴진다.
부드러운 피니시는 포 로지스의 시그니처 향신료를 더한 결과. 말린 향신료를 사용해 여러 레이어를 섬세하게 조절했다. 숙성 기간은 12~20년, 도수는 54.1%. 깊은 타격감이 인상적이다. 버번위스키 중에서도 부드럽고 화사한 경험을 원한다면 포 로지스 2024년을 구매해 볼 것. 가격은 220달러(약 29만 원).
담배를 태울 때도 매너가 있다. 흡연자를 위한 액세서리를 추천한다.